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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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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4   2006.10.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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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타이트 해지고 있네요. 가을 국화 생각이 나서, 그 노란 꽃송이 생각에,  씽크

대 수납장을 열고, 잘 말린 소국 꽃송이를 꺼내었답니다.

따뜻한 찻물 안에서 봉긋봉긋 노랗게 피어나는 국화 꽃송이가 신기해, 그걸, 한참을 쳐다 보

았답니다. 넉넉히 꺼내어, 따뜻하고, 향기로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이 없다.'

판화가 철수님의 작품에 쓰여진 글입니다.

하하-

져 버린 꽃이 이렇게, 이 계절, 이시간에 또다시 피어나는 걸 보면, 이 구절은 가을 신선과 무

척 잘-어울리는 말이다, 란 생각이 듭니다^ㅇ^

보내주신 차, 늘, 한량없이 고맙게 마시고 있구요, 또 따뜻하게,  향기를 잘 입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에궁- 철수님의 판화가, 이미지를 올릴랬더니, 제가 서툴러서, 잘 안올라가진 관계로

딱 포기 했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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