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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 /홍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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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9   2010.0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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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


                홍경숙


국화 햇 차 한 봉지

마음씨고운 친구가 보냈다

물을 달여 햇 차를 끓인다


물이 생선 눈 모양을 띄고

소리를 내며 끓을 때 중투 법으로

정성을 다하여 마른 꽃을 띄우면

노랗게 예쁜 얼굴 활짝 피운다


누가 이런 간곡한 향과

빛깔보라 하는지

마르고 쪼그라든 꽃잎들이

활짝 웃으며 일어나 앉는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맑고 푸른 하늘에 피어나는

구름 조각 같다.

 

 

안녕하세요?

좋은글 올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화차 마시는 풍경을 한폭의 그림같이 노래해 주셨네요!

언제 한번 저희집에 오셔서 차 한잔 나눌 수 있으면 좋겠지요? 좋은 다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릴게요.

새해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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