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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신선"을 마시다가 만들어 본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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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4   2007.04.03 22:30

본문

"가을신선"을 마시다 어찌나 향이 좋고, 맛이 좋은지...

가을신선 홈 페이지에 들어와 이 글 저 글 읽어보다가

홈 페이지에 있는 몇 개의 글과 그림을 합쳐서 아래와

같이 배너(banner)를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물론 배너를 클릭하면 "가을신선" 구입 쪽에 링크가 연

결되게 했습니다.^^

gaul-sinsun.gif

그 배너를 제 홈 페이지의 오늘도 한 마디 란에도 붙여

보고, Warehouse V에도 한 번 달아보고...^^

많은 분들이 "가을신선"의 좋은 맛에 대하여 알게 되기

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혼자 좋은 차를 마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 때문입

니다. 이런 좋은 차를 만들고자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

에게 감사드립니다.





andong-chrysanthemum-tea012.jpg

아래는 국화차를 소재로 한, 사랑을 주제로 한, 시 한 편입니다.

국화차(菊花茶)

- 박이화

오랜 연인이 마주 앉아
국화차를 우린다.

더 오래는 꽃과 하나였던 향기가
그러나 마른 꽃잎속에서
말라붙은 눈물처럼 깡말라가던 향기가
다시금 따뜻한 찻물 속에서
핑그르 눈물 돌듯 그렁그렁 되돌아 왔다.
마치 한순간도 한몸이었던 걸 잊은적 없는 것처럼

선을 넘는다는 것은 그런 것인가
수천번 으깨지고 짓뭉개져도
끝내 서로를 버리지 못하는 꽃과 향기처럼
보내지도 돌아서지도 못하는 마음으로
그대도 도리 없는 꽃일 터인가?

투명한 유리 다관속에서
하늘 노랗도록 슬퍼 본적있었다는듯
국화 노랗게 우려진다.
꿈 깨지마라
바스라질듯 마른잠길이었으니
젖은 꿈 오래오래 향기로울

리토피아 2006년 겨울호

dried-chry001.jpg
- 이렇게 깡말라 있던 꽃이 어쩜 그리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피어나는지요?^^

 

 

 

반갑습니다. 가을신선입니다.  이렇게 애정과 깊은 관심을 가져주진 박사님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씀 진심으로 올립니다.                                                                                                          

"차로 인해 생긴 인연이 나를 황홀하게 한다.ㅡ다연령인치(茶緣令人癡)"   정말 실감이 나는군요.

우리는 인연의 힘으로 살아간다지요? 

 오늘은 차()의 힘이, 다신(茶神)님이 나를 유혹했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박사님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기억하겠습니다. 일생에 한번 만나는 인연, 즉 "이치고 이치에(一期一會)"     인연에 감사합니다.  초심을 잊지 않는 가을신선이 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순백님 글에 달린 댓글

주신 답변을 이제야 읽습니다. 너무 늦게...^^; 가을신선 마시기의 후기랄 수 있는 "국화차(菊花茶) 마시기 - 국화차교 전도서^^" 글을 올리려고 들어와서야 봤습니다. 자주 들어와봐야하는데, 인터넷 관련 회사에 있으면서도 그러질 못 합니다. 주신 귀한 말씀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언제 한 번 안동의 노하동 686-3에 들러보겠습니다. 어떤 분들이 그곳에 계신지 궁금해서입니다.^^ 거기 들르면 신선들이 계실 듯하기도 하고...^^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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