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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다거(喫茶去)----------차 한 잔 드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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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2   2006.07.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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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조주스님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쓴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천하의 조주스님께서도 평생을 쓰시고도 결코 다 쓸 수 없었던 말이다. 이 말은 후세에 회자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우리는 어떤 행위에 의해서 존재의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한잔의 차를 마신다는 사실은 나의 존재 자체를 느끼게 하는 가장 진실한 시간이며 또한 이 세상에서 이것보다 더 본질적인 사건은 없는 것이다.

우리는 한잔의 차로써 순간순간 자신의 삶을 실현해 나가는 주체를 자각할 수만 있다면  일색일향무비도(一色一香無非道)  한 색깔 한 향기도 도(道) 아님이 없다. 는 선문(禪門)의 사물에 대한 긍정적 논리가 자신의 존재방식으로 드러나면서 순간순간 산다는 것이 정말 뜨겁다라는 생각을 갖지 않을까 싶다.

喫茶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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