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림의 시에 화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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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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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9 2011.03.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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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와서 차 마시고 향을 막 피우니
작은 누각 산과 같고 밤빛은 텅 비었네
뜰 가득 방초는 참으로 어여쁜데
천 그루 복사꽃은 책 보단 못하구나
사군께서 자재로이 풍류가 성하시니
예법에 성근 것을 호사(豪士)야 어이 알리
오는 길에 시냇가 새소리 듣지 마소
소리소리 온통 모두 남은 봄 마중일세
정조의 외동사위 홍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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